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화려한 뉴욕을 꿈꾸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기적 같이 입사했지만 ‘앤드리아’(앤 해서웨이)에겐 이 화려한 세계가 그저 낯설기만 하다. 원래의 꿈인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 딱 1년만 버티기로 결심하지만 악마 같은 보스,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일하는 것은 정말 지옥 같은데…!! 24시간 울려대는 휴대폰, 남자친구 생일도 챙기지 못할 정도의 풀 야근, 심지어 그녀의 쌍둥이 방학 숙제까지! 꿈과는 점점 멀어지고.. 잡일 전문 쭈구리 비서가 된 '앤드리아' 오늘도 ‘미란다’의 칼 같은 질타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에 고군분투하는 ‘앤드리아’ 과연, 전쟁 같은 이곳에서 버틸 수 있을까?

평점

8.4 (2017.05.03 개봉)

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출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스탠리 투치, 에밀리 블런트, 애드리언 그레니어, 다니엘 순자타, 티보 펠드먼, 데이빗 마샬 그랜트, 제임스 노튼, 트레이시 톰스, 리치 소머, 지메나 호요스, 레베카 마더, 스테파니 스조스택, 콜린 덴젤, 수잔 덴젤, 에릭 셀트저, 데이빗 콜게티, 존 로스먼, 지젤 번천, 하이디 클룸, 사이먼 베이커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는 단순한 영화 그 이상입니다. 이 작품은 패션계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열한 세계를 보여주며, 동시에 개인의 성장과 선택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등장인물들의 매력적인 패션, 실제 브랜드들의 화려한 등장, 그리고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줄거리 소개

영화의 주인공 앤디 삭스(앤 해서웨이)는 뉴욕에 사는 평범한 대학 졸업생입니다. 그녀는 우연히 세계적인 패션 잡지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의 비서로 채용됩니다.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앤디는 처음에는 화려한 세계와 냉혹한 상사의 요구에 적응하지 못하지만, 점차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며 성장합니다. 그러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그녀를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합니다. 

 

 

 

 

패션이 곧 주인공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패션 그 자체입니다. 앤디의 변신 과정을 통해 영화는 패션이 개인의 자신감과 정체성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미란다 프리슬리의 날카로운 한 마디로 시작된 앤디의 스타일 변화는 관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영화 속 등장 브랜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실제로 많은 유명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패션 애호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영화 속에서 프라다, 샤넬, 발렌티노, 마놀로 블라닉, 지미 추 등의 아이템들이 등장합니다. 미란다의 강렬한 스타일은 샤넬과 프라다로 완성되었고, 앤디의 변신 과정에서는 샤넬과 발렌티노 의상이 눈에 띕니다.

 

 

 

 

 

앤디의 스타일 변천사

초반에 촌스러운 니트 스웨터와 어울리지 않는 치마를 입고 등장했던 앤디는 시간이 지나며 패션의 중요성을 깨닫고 점차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변모합니다. 그녀의 변화는 단순히 외적인 변신이 아니라, 그녀가 자신의 환경에 적응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는 관객들에게 패션의 힘과 자기 표현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미란다 프리슬리와 실존 인물

미란다 프리슬리의 캐릭터는 보그(Vougue)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모델로 한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안나 윈투어는 전 세계 패션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그녀의 카리스마와 완벽주의는 미란다 캐릭터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안나 윈투어가 이 영화를 개봉하기 전 보고싶지 않아 했지만 영화가 성공하자 프라다 의상을 입고 시사회에 참석하며 쿨하게 반응했다는 사실입니다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1. 메릴 스트립의 연기 준비 : 메릴 스트립은 미란다의 카리스마를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저음의 목소리와 절제된 감정을 활용했습니다. 그녀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미란다를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여성으로 묘사하고자 했습니다. 이 접근은 미란다를 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었습니다.

2. 앤 해서웨이의 캐스팅 과정 : 앤 해서웨이는 처음에 앤디 역으로 고려되지 않았지만, 그녀는 감독의 책상에 "Pick me!" 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자신의 의지를 어필했다고 합니다.

3. 패션 아이템의 실제 가격 : 영화 속에 등장한 패션 아이템들의 총가치는 수백만 달러에 달합니다. 영화 의상 디자이너인 패트리샤 필드는 현실적인 패션과 럭셔리의 조화를 이루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다시 보면 좋을 디테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화려한 패션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여러 번 봐도 새로운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패션의 상징성 : 각 캐릭터의 의상은 그들의 성격과 상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예를 들어, 미란다는 단순하지만 우아한 스타일로 권위를 표현하고, 앤디는 스타일 변화로 자신의 성장을 나타냅니다.
• 사무실 풍경 : 런웨이 사무실의 장식과 세세한 디테일은 패션계의 현실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각 데스크에 놓인 소품들조차 캐릭터의 개성을 반영합니다.
• 대사의 이면 : 미란다의 날카로운 대사들 뒤에는 그녀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숨어 있습니다. 이를 주목하며 영화를 다시 본다면, 그녀의 캐릭터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왜 이 영화를 봐야 할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단순히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매력적인 영화가 아닙니다. 이 작품은 성공과 개인적인 행복 사이에서의 갈등, 그리고 자신만의 길을 찾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패션계의 리얼리티 : 실제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참여로 영화는 패션계의 현실감을 극대화 했습니다.
• 여성의 성장 서사 : 앤디와 미란다의 이야기는 각자의 방식으로 성공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 화려한 시각적 즐거움 : 아름다운 의상과 뉴욕의 풍경은 관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보는 사람마다 다른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꿈의 세계를, 성공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조언을, 그리고 모두에게는 유쾌한 시간을 선물합니다. 지금 다시 이 영화를 통해 패션과 인생의 교차점을 탐험해 보세용!